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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공지] 우먼스토리뉴스 서안산요양병원 임선영 이사장 인터뷰2024-06-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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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뉴스 우먼스토리  

" 아픈부모님 , '요양원', '요양병원' 어디로 모셔야 하나? 라는 주제로 서안산노인전문병원 임선영 이사장의 인터뷰내용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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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모셔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많아, 잘못 모시기도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달라

간병비 국가지원 시범 사업 중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간호사들이 돌보고 있다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간호사들이 돌보고 있다


나이 든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지셨을 때 직접 모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맞벌이가 대세인 요즘 직접 모시는 것은 힘들다. 집에만 모신다면 갑자기 아프시거나 할 때 걱정도 된다. 큰 병원에 입원하면 2주 이상 못 있기 때문에 이럴 때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 간병비가 비싸 병원에 입원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에 서안산요양병원 이사장을 만나 독자들에게서 받은 질문지를 들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개념을 잘 모르겠다. 아프면 병원인가?

요양원은 거동이 힘든 65세 이상 노인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입소하는 시설이고, 요양병원은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 및 중증환자치료 그리고 수술 후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곳이다. 그래서 아프다면 당연히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맞고, 요양원에서는 요양이 필요한 돌봄이 주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아프면 병원이라는데 요양병원을 고르는 기준도 잘 모르겠다. 기준을 알려 달라.

환자에게 맞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시설 및 의료진이 갖춰져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야간이나 비상시 대처 가능한 환경인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또한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체계가 잘 갖춰지고 보호자와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는 병원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요양병원 인증평가를 통과하고 심사평가원에 나와 있는 적정성평가의 등급을 확인해보면 기준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간병비가 정말 부담된다. 방법이 없겠는가?

요양병원에는 간병인들이 환자의 간병을 돕는다. 간병은 의료비가 아니며 건강보험에서 적용을 받을 수도 없다. 그러다보니 병원에서는 파견업체를 통해 간병인을 환자에게 소개하고 환자가 간병인을 고용하는 형태다. 그래서 간병비가 부담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요양원은 국가에서 인정한 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가 환자를 돌보고 또 간병비도 국가에서 부담을 해주니 당연히 요양병원의 간병이 불안하고 부담이 될 것이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이러한 국민의 간병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아마도 요양병원에서도 머지않아 안심하고 간병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다.

요양병원에서는 간병인 문제가 적은가? 간병인은 어떻게 관리하나?

간병인은 병원의 통제를 받지 않아 문제가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간병인의 제도화가 필요한 것이다. 보통 간병인은 파견업체에서 교육하고 관리를 한다. 병원에서는 최소한의 교육을 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간병업무를 할 수 있게 지도 감독한다. 환자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간병인의 관리감독 주체가 병원으로 인정돼 전보다 훨씬 믿을 수 있을 것이다.

간병인 구하기가 힘들다. 외국에서 수입도 한다던데. 그들의 자격은 어떻게 믿을 수 있나.

현재도 한국인 간병인이 많지 않다. 조선족이 많고 지금은 그마저도 심각한 구인난이다. 외국인은 비자가 허용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국내에 머물며 간병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후에 외국에서 간병인이 수입된다면 간호교육을 받은 젊은 간호사들이 올 수 있고 언어교육도 이수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따로 설립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라에서 인정만 해준다면 제대로 교육받은 간병인을 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요양보호사는 자격증이 있던데 간병인도 자격증이 있나? 없다면 만들어질까?

간병인은 따로 자격증이 없다. 현재는 누구든 간병업무를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러니 간병에 대한 불신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간병에 대한 국민의 어려움을 알고 간병제도화 법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시범사업을 통해 간병교육 등 체계를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요양병원에 있으면서 다른 병원을 다녀도 되는가?

요양병원에서 모든 치료를 다 할 수는 없다. 필요한 상황이라면 다른 병원을 다녀도 상관없다. 다만 입원하고 있는 요양병원에서 의료진과 충분한 협의 후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요양원에 계신 부모님을 요양병원으로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가고자 하는 요양병원과 상담 후 옮길 수 있는데, 정확한 질병을 알아야하니 종합병원 등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나 소견서를 가지고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환자에게 필요한 시설과 의료진이 갖춰진 곳을 찾아 상담하길 권하고 싶다.

도심에 있는 병원에 모셔야 할지 지방에 있는 한적한 곳에 모셔야 할지 잘 모르겠다. 어떤 것이 좋은가?

도심이나 한적한 곳이나 환자나 보호자가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곳이라면 관계는 없다. 각각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 도심에서는 접근성이 좋고 급작스런 상황에서 대처가 쉬울 수 있다. 지방은 자연환경이나 공기가 좋아 환자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일반적인 조건이고 어느 곳이 좋은지 단언할 수는 없다.

생각을 말한다면 보호자가 환자를 언제든 찾아가 볼 수 있고, 갑자기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전문 의료진들이 갖춰진 그리고, 응급상황에 빠른 이송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안산요양병원 임선영 이사장과 요양시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안산요양병원 임선영 이사장과 요양시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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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woman-stor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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